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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재산분할서 명백한 오류 발견...상고로 바로 잡을 것"
최태원 SK그룹 회장 "재산분할서 명백한 오류 발견...상고로 바로 잡을 것"
  • 장유창 기자
  • 승인 2024.06.1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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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상고 이유를 밝혔다.

최 회장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무엇보다 먼저 개인적인 일로 국민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돼야 한다. 하지만 저는 이번에 상고를 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렇게 하게 된 배경은 첫 번째로 재산분할에 관련해서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됐다. 그 오류는 주식의 분할 대상이 되는지, 얼마나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전제에 속하는 아주 치명적이고 큰 오류라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의 커다란 이유 중 하나는 저희 SK의 성장이 불법적인 비자금을 통해서 이루어졌고 또 6공화국의 후광으로 SK의 역사가 전부 부정당하고 후광으로 사업을 키웠다는 판결의 내용이 존재한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 뿐만 아니라 SK 구성원 모두의 명예와 긍지가 실추되고 훼손됐다."라며 "이를 바로잡고자 상고를 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부디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바라고 이를 바로잡았으면 하는 간곡한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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