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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으로 피크닉 가요! 예술이 햇살이 되는 순간 '아트가든'
수원시립미술관으로 피크닉 가요! 예술이 햇살이 되는 순간 '아트가든'
  • 양하얀 기자
  • 승인 2024.06.0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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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옥상 정원 피크닉, 5월~6월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 운영
수원시립미술관 옥상정원에 마련된 '아트가든' 풍경
수원시립미술관 옥상정원에 마련된 '아트가든' 풍경

볼거리 놀거리 많은 행궁동 주변을 구경하다 보면 잠시 쉬었다 가고 싶을 때가 있다. 낮 기온이 한여름으로 치닫을 때만 더욱더 그렇다. 그럴 땐 수원시립미술관 앞으로! 미술관 옥상 정원에 근사한 문화 쉼터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시원한 그늘 아래, 캠핑 의자에 앉아 팔달산을 바라본다. 궁궐 풍경도 한눈에 보인다. 아이용 어른용 책이 있어 읽을 거리까지 갖춰져 있다. 산멍 책멍 하고 있노라니… 행궁동 속 보물 같은 아지트를 또하나 발견하는 순간이다.

미술관 뒷편으로 올라가면 옥상정원과 포토존이 있다.
미술관 뒷편으로 올라가면 옥상정원과 포토존이 있다.

옥상정원으로 올라가는 길은 <미술관 옆 화장실> 건물과 가까운 출입구 뒷편으로 돌아가면 보인다. 미술관 카페로 곧장 가는 출입구 방향이다. 옥상정원은 미술관 이용객이 아니더라도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된 장소다.

2개의 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두 곳 모두 포토존과 쉼터가 있다. '아트가든'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좀더 높은 층이다. 그늘막이 보이는 곳으로 끝까지 올라가야 한다. '예술이 햇살이 되는 순간, 아트가든!'이라고 적힌 문구가 보이면 옥상 피크닉 장소에 제대로 도착한 것.

아트가든에 마련된 '미술관 위 도서관' 코너
아트가든에 마련된 '미술관 위 도서관' 코너

아트가든은 '2024 문화도시 수원 연계사업'으로 마련된 공간이다. 수원 시민을 위한 미술축제로서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전 예약이나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미술관이 휴관하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다. 기간은 다음달 6월 30일(일)까지, 비가 올 때는 운영하지 않는다.

행궁에서 발견한 미술관! 미술관에서 바라본 화성행궁!
행궁에서 발견한 미술관! 미술관에서 바라본 화성행궁!

오늘은 마침 반대편에 있는 화성행궁에 다녀온 참이었다. 행궁에서 바라보던 모습과 미술관에서 바라본 옛 풍경이 참 다르면서도 어울리는 듯하다. 팔달산 아래 마을에서 옹기종기 모여 사는 사람들의 사는 냄새를 느꼈달까.

캠핑 의자에 앉아 있노라니 여행온 기분도 슬쩍 난다. 다른 의자에 외국인 관광객이 쉬고 있는 걸 봤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필자도 수원화성 여행자가 되어 바쁜 여행 중에 찾아온 잠깐의 쉼을 즐겨본다.

옥상에서 내려다 보고 있노라니 행궁동에 놀러온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여기도 좀 올라와 보세요!" 하고 손짓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화성행궁이나 미술관 방문객 모두에게 옥상 정원에 머물렀다 가보시길 권하고 싶다.

도서관 밖으로 나간 도서관의 모습이 재미있다.
도서관 밖으로 나간 도서관의 모습이 재미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아트가든'과 함께 '미술관 위 도서관'이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둘의 이름을 따로 기억하기 보다는 하나의 옥상정원 피크닉으로 생각하면 좋다. 글자가 많은 책을 읽다가 주변 풍경에 동화되어 그림책을 더 많이 읽게 되는 곳이다.

평일에 방문했더니 낮 시간, 학교에 있는 아이 생각이 절로 난다. 아이들 데리고 가족 나들이 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곳이다. 캠핑 장비를 따로 챙기지 않아도 여기에 다 마련되어 있으니 가볍게 기분내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옥상버스킹 일정 안내(사진 출처 :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옥상버스킹 일정 안내(사진 출처 :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수원시립미술관 옥상 정원에서는 지난 주말, 함께 책 읽고 얘기를 나누는 <이야기 미술관>이라는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번 주말에는 <옥상 버스킹>을 만날 수 있다. 5월 24일(금) 오후 5시와 26일(토) 오후 2시, 두 번의 공연이 열린다.

참여하는 아티스트는 ▲1025 ▲정현빈 트리오 ▲Cozy Jazz Office ▲화려, 이틀 동안 2편의 무료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다. 비가 올 경우 미술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문화생활이란 것이 따로 떼어낼 것이 아니라 이렇게 우연히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일상이 되는구나 싶다.

밤에 만난 옥상정원의 모습이 별처럼 빛난다.
밤에 만난 옥상정원의 모습이 별처럼 빛난다.

한편 수원시립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주제를 품고 있는 상설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길범: 긴 여로에서(~2024.6.9.)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2024.6.9.) ▲세컨드 임팩트(~2025.3.3.)까지 총 3가지의 유료 전시회다.

5월에는 야간 운영도 하고 있어 이색 데이트 코스로 가볼 만하다. 5월 29일(문화가 있는 날 무료관람 야간운영), 31일(수원 문화유산 야행 야간 운영)에는 밤 9시까지 미술관의 문이 활짝 열려 있다. 5월에 더 특별한 수원 여행은 전시회 보고 아트 가든에서 쉬기도 하는 문화 나들이 코스로 즐겨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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