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매년 진행하는 '전통 저염장 담그기 체험 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체험 교육은 저염장(염도가 낮은 된장·간장)을 담그기 위주로 시청 본관 옥상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올해는 시민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시민들은 전통음식 전문가인 박종숙 경기음식연구원장의 안내에 따라 메주와 소금물을 적정 비율로 항아리에 담고, 고추·대추·참깨·참숯 등을 얹어 장 담그기를 했다.
장 담그기에 이어 된장과 간장을 분리하는 장 가르기, 숙성된 된장에 메주 및 북어, 다시마를 넣고 끓인 육수를 부어 염도를 낮추는 리뉴얼 작업 등의 작업을 거쳤다. 교육은 오는 10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나트륨이 적은 건강한 식습관 확산을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며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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