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토론에 응하라고 압박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6일 논평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이 대표 간 언론사의 1대1 TV 토론 제안에 연일 침묵하더니, 마지못한 답변이 대통령과 토론하겠다고 한다."라며 "이 대표는 여야 대표 간 TV 토론이 두려운 것이냐. 아니면 이제와서야 국민이 두려운 것이냐."라고 말했다.
이어 "22대 국회를 앞두고 4년간의 정책과 입법의 방향성을 비롯해 의료대란, 저출생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각 당의 입장을 밝히며 서로 치열하게 토론하는 것은 총선에 임하는 양당 대표의 당연한 의무다. 다수의 방송사에서 여야 대표의 1대1 토론을 제안하고 있는 것은, 바로 국민들의 요구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토론의 시간, 장소는 물론, 방송사와 토론 진행자까지 이재명 대표가 원하는 조건을 모두 수용하겠다고 했다. 총선 국면에서 토론은 여야 대표가 하는 것이 마땅하다."라며 "민주당과 이 대표는 본질을 흐리려 하지 말고, 국민들의 부름에 응하시길 바란다. 또 한 번 이 대표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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