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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선교회·강남구교회발 '연쇄감염'발생…6명 '확진'
대학생선교회·강남구교회발 '연쇄감염'발생…6명 '확진'
  • 장유창 기자
  • 승인 2020.05.3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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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오전 10시 보다 최소 4명 증가한 859명
30일 서울 영등포구 자매근린공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워킹스루 현장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문진을 하고 있다.© 굿 뉴스통신

서울 시내에서 대표적 개신교 캠퍼스 선교단체 중 하나로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대학생선교회(CCC)의 회원과 강남구 교회 목사·신도 등으로 이어진 연쇄감염 사례가 나와 새로운 집단감염의 매개가 될지 주목된다. 현재 CCC회원(강북구 14번, 은평구 35번, 성남시 132번 확진자) 포함 관련 확진자는 6명이다.

30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CCC 관계자 등에 따르면 강서구에서는 공항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강서구 45번 확진자)이 29일 발열 등 증상이 발현되어 강서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강남구 소재 교회에서 이 교회 목사인 고양시 4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남구 교회 목사와 신도가 감염된 이 사례는 CCC회원과도 연관되어 있다.

강남구 교회 목사(고양시 47번 확진자)는 강북구 14번 확진자에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CCC 관련 확진자 중 초발 확진자로 지목되고 있는 강북구 14번 확진자는 92년생 남성으로 지난 26일 증상이 발현되어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강북구 14번 확진자는 부암동 CCC건물 4곳 중 1곳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했으며 지난 24~25일 CCC에 있었고 25~26일 교회 차를 타고 외부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종로구 신영동 거주자인 94년생 여성(종로구 19번 확진자)에게도 전파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했다. 이 확진자는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은평구 20대 남성(35번 확진자)도 친구인 강북구 1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거주 29세 남성(성남시 132번 확진자)도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지난 25일 종로구 부암동 CCC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시 132번 확진자는 CCC간사로 28일부터 증상이 발현됐다. 현재 대학생 4명과 한집에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추가 감염여부를 조사중이다.

CCC 한 관계자는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에서 마스크를 벗고 밥을 먹다가 확진된 것으로 보인다"며 "성남시 132번 확진자는 강북구 확진자가 증상이 나타나는 함께 식사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은평구 35번 확진자도 저녁에 친구들과 모여 식사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CCC 관련 건물 4동은 폐쇄된 상태다.

한편 서울시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4명이 추가되어 859명으로 늘어났다. 대규모 집단감염지인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없었다.

강서구의 또 다른 확진자는 염창동 거주 30대 남성으로 지난 26일 증상이 발현되어 29일 강서구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부천시 소재 직장을 다니고 있으며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중이다.

영등포구에서는 당산 2동에 거주하는 20대 여대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27일부터 목간지러움 증상이 있었다. 감염경로는 학원강사인 서대문구 확진자와 지난 27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대문구에서는 남가좌2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발열, 근육통, 기침 증세를 보여 29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24일 오전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했으며 입국 당시 검역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오전0시)보다 9명 늘어난 855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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