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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구경쟁력 강화 위해선 혁신생태계 구축 필요”
“경기 가구경쟁력 강화 위해선 혁신생태계 구축 필요”
  • 양종식 기자
  • 승인 2019.03.2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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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硏, ‘경기도 가구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보고서’ 발표
대-중소, 중소-중소기업간 협력 생태계 구축 등 제시

경기도 가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가구산업을 생활디자인산업으로 확대하고 디자인 및 혁신역량을 갖춘 산업혁신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24일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가구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보고서’를 발표하고, 대-중소, 중소-중소기업간 협력 생태계 구축 등의 가구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우리나라 가구산업의 내수 규모는 7조8000여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6.7%씩 성장했다. 생산액 규모는 6조5000억원 수준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5.2%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가구산업은 반도체산업이나 자동차산업에 비해 부가가치생산성은 낮지만 고용친화적인 특징이 있다. 자동화 및 기계화 등에 의한 대량생산이 어려워 수요증가에 따라 고용창출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제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가구산업은 최근 5년간 1만1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2012~2016년 가구제조업의 연평균 고용증가율은 4.5%로, 제조업 평균의 2배 이상 수준이었다.

특히 경기도는 국내 가구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가구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4조9000억원으로, 전국 가구산업 고용의 59.2%, 전국 가구제조 사업체의 46.2%를 보유하고 있다.

문미성 경기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은 “최근 가구산업의 성장으로 영세성을 탈피한 역량 있는 중소기업이 증가하고 있다”며 “영세중소기업의 매출 증대가 아니라 가구산업의 혁신과 고부가가치화를 정책의 목표로 재설정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경기도 가구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디자인개발 및 인력양성 등 산업고도화를 위한 혁신생태계 구축 △가구산업 특화지원에서 생활디자인산업으로 정책영역 확대 △대-중소, 중소-중소기업간 협력 생태계 구축 △중장기 전략으로 가구산업 글로벌화 지원 등을 제안했다.

문 연구기획본부장은 “최근 시장트렌드를 보면 가구산업이 홈퍼니싱, 인테리어, 생활디자인제품 등과 융합하며 가구는 내구재가 아닌 유행에 따라 변화하는 생활소비재로 변화하고 있다”며 “가구산업을 디자인집약형, 숙련집약형 업종으로 고도화할 경우 높은 고용창출과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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