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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김진표 국회의장 도전 유력…박광온은 기재위원장 기대
5선 김진표 국회의장 도전 유력…박광온은 기재위원장 기대
  • 양종식 기자
  • 승인 2020.04.1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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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공항 이전·특례시 추진 등 수원지역 숙원 해결 '열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당선 인터뷰 중인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굿 뉴스통신

4·15 총선을 통해 '5선 국회의원' 타이틀을 따낸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 의전 서열 2위이자 입법부 수장인 '국회 의장'에 도전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역정가에서는 김 의원이 지난 20대 국회에서도 '의장'의 꿈을 가졌던 만큼 오는 5월 30일 임기를 시작하는 제21대 국회 전반기 의장직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에서 민주당을 지지했던 많은 유권자 또한 '수원 출신 의장'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수원 군공항 이전, 특례시 추진, 신분당선·신수원선 조기 착공 등 굵직한 현안이 많은 이유에서다.

이는 수원지역 민주당 후보 5인이 낸 7대 공통공약에 포함된 내용들이다. 수원 유권자는 이러한 공약을 낸 민주당 후보들을 모두 당선시켰다.

국정 안정과 함께 지역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힘있는 여당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김 의원이 의장직을 가져올 가능성을 얼마나 될까.

우선 국회 관례상 국회 의장은 원내 제1당 몫이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253곳 가운데 163곳을 따냈다.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서는 17명의 비례대표가 당선됐다.

범진보 정당까지 고려하지 않더라도 과반을 훨씬 뛰어넘는 의석을 확보한 것이다.

여기에 의장 후보 자격은 '다선'을 가장 우선으로 꼽는다. 민주당 최다선은 대전 서구갑의 박병석 의원으로 6선이다. 당내 5선은 김진표 의원을 비롯해 이낙연·변재일·설훈·송영길·안민석·이상민·조정식 의원 등이 있다.

민주당 당헌에 의하면 국회의장 후보자는 의원총회에서 정한다.

이낙연 의원의 경우 대선 도전을 위해 의장 후보 경선에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박병석 의원과 1947년 5월생으로 제21대 국회 최고령인 김진표 의원 간 경선이 예상된다. 단수 추천이 아닌 경우 최종 후보 2인 선정까지는 무난할 것이라는 게 정가 관측이다.

경선 후보가 되면 본회의에서 무기명 표결을 통해 당선자를 정한다. 후보자 가운데 누가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두루 신망을 갖추고 있는지가 관건이다.

김 의원은 5선 확정 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의장직 도전에 대한 가부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맡은바 책무를 다하겠다'는 입장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그는 "일부 언론에서 국회의장 후보로 (저를)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지금은 어떤 자리를 차지하느냐 보다는 무엇보다 유권자, 즉 국민의 뜻을 생각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장, 민주당 비상경제대책본부장으로서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를 빨리 극복 할 수 있게 해야 하는 것이 제가 해야할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5선 다운 노련한 답변을 내놨다.

김 의원의 한 측근은 그러나 "(김 의원이)20대 국회때부터 의장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맞다"라며 "무슨일이든 시작이 중요하기에 만약 도전하게 된다면 전반기(의장)에 하지 않겠나"라고 예상했다.

3선 도전에 성공한 박광온 의원이 부인과 함께 꽃다발을 들고 당선의 기쁨을 표하고 있다. ©굿 뉴스통신

한편 지역정가에서는 공약 현실화를 위해서는 김 의원의 의장 당선과 함께 3선 이상 중진 의원 가운데 상임위원장직을 한 자리 가져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를 역임했던 박광온 의원에 대한 이야기다.

박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3선 의원을 달성했다. 박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기획재원위원회 간사를 역임했다. 때문에 박 의원이 교섭단체 협의를 통해 여당 몫 상임위원장 직을 받게 될 경우 기재위원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 정가 관계자는 "수원에서 국회의장과 기획재정위원장 직을 모두 확보한다면,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수원 국회의원들이 중요한 자리에서 국가와 지역을 위해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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