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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금호4가동 자율방재단, 폭염 속 '샘물창고' 지킴이 역할 톡톡

자판기 조작 낯선 어르신 곁에서 번호 입력 돕고 분리배출 안내, 디지털 소외 방지

 

서울 성동구 금호4가동 자율방재단이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강 금호나들목 ‘샘물창고’를 지키며 주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나누고 있다.

 

'성동 샘물창고'는 공원과 하천변 등 야외 활동이 많은 곳에 냉장 생수를 비치하는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 시설로, 구는 8월 30일까지 관내 8개소에서 운영한다. 이 가운데 금호나들목을 비롯한 3개소에는 개인 인증 기능을 갖춘 자판기형 샘물창고가 시범 도입돼, 이용자가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하루 1인 1병씩 무라벨 생수를 받을 수 있다.

 

방재단원들은 기기 조작이 낯선 어르신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생수 공급 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에 맞춰 현장을 지킨다. 폭염 속에서도 번호 입력을 돕고 빈 병 분리배출을 안내하며 어르신들의 이용을 돕는다.

 

김태동 금호4가동 자율방재단장은 “새로운 기기에 당황하시던 어르신들도 단원들이 다가가 도와드리면 이내 고마움으로 화답해 주신다”며 “시원한 생수 한 병에 방재단의 따뜻한 마음까지 담아 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해경 금호4가동장은 “무더위 속에서 주민들이 시원한 물 한 병을 편하게 받아 가시는 데는 방재단원들의 보이지 않는 수고가 있다”며 “묵묵히 현장을 지켜 주시는 단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