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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김해시 농축산 피해 최소화 총력전

폭염·가뭄 심화 분야별 맞춤형 대응

 

김해시는 연일 이어지는 사상 최악의 폭염과 가뭄에 농축산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분야별 맞춤형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29일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된 이후 2일 최고기온 40℃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2개월간 강우량은 104.5mm로 평년(479.9mm)의 21.8% 수준에 그쳤으며, 관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 역시 33%로 평년(64.2%)의 51.4% 수준까지 떨어져 폭염과 가뭄이 동시에 심화하고 있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6일 기준 농업인 온열질환자 2명이 발생했으며, 벼는 생육저하 80㏊, 가축은 57개 농가에서 돼지 826두와 닭 713수 등 총 1,539두가 폐사해 약 1억 8,000만 원의 피해가 집계됐다.

 

특히 지역 대표 과일인 단감의 햇볕데임(일소) 피해 면적이 전체 재배면적 887㏊의 30%에 달해 현장 예찰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정책 분야는 지난 5월 여름철 농업 분야 재해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해 주말 비상근무, 재난문자 발송 등 총괄 대응에 나섰다.

 

농작업 안전사고에 대비해 총 7억 9,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업인 자부담 30% 수준의 농업인안전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고령 농업인의 건강 보호를 위해 수냉식 조끼 70세트를 우선 보급했다.

 

현재 가두 방송 71회, 문자메시지 7만 7,671건 발송, 홍보물 1,548매 배부, 현장기술지원 70회 등 농업인 안전수칙 실천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농식품유통 분야는 예방 활동 대상을 기존 마을 단위에서 농가공·유통·수출 현장 전반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5개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쿨토시와 부채 등 예방 물품을 전달하고 물·그늘·휴식 등 3대 예방수칙 준수와 한낮 옥외작업 중단을 당부하고 있다.

 

축산분야는 지난 5월부터 폭염대응 축산재해대책팀을 조기 가동하고,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총 16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축재해보험료, 환풍기·냉방기, 면역증강제 지원 등 8개 예방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지원 분야는 4개 팀 10명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농업현장 기술지원단을 가동해 주요 작목의 생육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수도작의 물 걸러 대기와 논물 유지, 밭작물의 부직포 토양 피복, 시설하우스의 차광망 설치 및 환기 강화, 과수 일소 피해 예방 등 고온장해 방지를 위한 맞춤형 현장기술 지도를 지속 추진 중이다.

 

조규범 김해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강한 폭염과 가뭄이 겹쳐 농업인 건강과 피해 예방이 시급하다”며 “낮 시간대 농작업 자제와 수분 섭취 등 안전 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바라며, 시에서도 현장 중심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