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학교와 지역 상생하는 교육모델 만들어야"

'경기교육 발전협의회' 오늘 출범

2019-03-14     양종식 기자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민선 7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써 제안한 '경기교육 발전협의회'가 출범했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협의회는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학교와 지역이 상생하는 새로운 교육모델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기교육발전협의회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염태영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박문석(성남시의회 의장)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등 5명의 공동위원장과 11명의 각 기관 실무책임자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주요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기 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교육 현안과 관련된 문제를 함께 대응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염 시장은 출범식에서 "경기교육발전협의회가 학교 현장에서 꽃 피울 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을 제안하고 교육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논의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아이들 미래를 위한 교육 비전을 제시하고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자"고 말했다. 

협의회는 매달 한 차례 임시회를 열고 본예산 편성 전, 공동위원장이 모이는 정기회의를 열 계획이다.   

앞서 염 시장은 협의회 출범을 위해 지난해 11월 경기도의회 입구에서 열린 합동 보고대회에서 "산적한 교육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경기교육발전협의체'를 구성하자"고 건의, 같은 해 12월 이 지사 집무실에서 협의를 거쳐 출범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