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고려시대~근현대 역사 담긴 향토유물 구입

2019-03-11     양하얀 기자

화성시는 향토박물관이 고려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지역의 역사가 담긴 유물을 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유물 구입이 화성지역사 연구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향토박물관 전시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구입 예정인 유물은 고문헌, 회화, 조각, 공예품, 엽서·사진류, 고고·민속자료 등이다. 

시는 지역 정체성에 부합하거나 역사적 특수성을 부각 시킬 수 있는 유물 또는 향토박물관 전시를 보완할 수 있는 범용성 유물을 주로 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개인(종중) 이나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등은 박물관에 오는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등기우편 또는 전자메일을 통해 매도 신청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 문화유산과 유물구입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화성시 백영미 문화유산과장은 “다양하고 풍성한 유물 확보를 통해 우리시의 유구한 역사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도시 정체성을 튼튼히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