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희생자 모욕 혐의 4명, 검찰 송치

2022-11-24     박민지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모욕 혐의 4명, 검찰 송치./굿뉴스통신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모욕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 4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주부터 전날까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불법 정보의 유통금지 등) 위반 혐의로 20대 3명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1명을 수사해 검찰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0일 온라인 게임 사이트 채팅창에 희생자를 모욕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정보통신망법 제74조는 음란한 부호·문언·음향·화상 또는 영상을 배포·판매·임대하거나 공공연하게 전시한 자 등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일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서울경찰청 등 각 시도경찰청은 참사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온라인 게시물 20건을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으며 8건은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