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없는 학교' 만든다…수원시 '굿 프렌즈' 프로그램 가동
2019-03-08 양종식 기자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복지센터는 지난 4~5일 한차례 서호중 1년생을 대상으로 '굿 프렌즈'(좋은 친구) 프로그램을 운영한 데 이어, 오는 11~12일 2차로 실시한다.
학교폭력 예방 교육인 굿프렌즈는 학교폭력을 목격하고도 지나치는 학생들이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게끔 훈련하는 학교폭력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학교폭력의 개념과 특징 △방관자의 역할과 공감의 중요성 △상대방 감정 알아차리고 공감해주기 △중재자가 되는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4월에는 동수원중, 6월에는 정천중에서 굿프랜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소극적인 대응과 무관심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학교폭력에 노출된 피해 학생이 많다"며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방관자가 아닌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중재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굿 프렌즈를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