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일일 명예 시장제 시작…“시민 참여 기회 확대”

제1대 명예시장에 최만순 성남경기도민회장 위촉

2019-03-08     양종식 기자

성남시가 7일 최만순 성남경기도민회장을 제1대 일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한 것을 시작으로 민선 7기 ‘일일 명예 시장제’를 운영한다. 

최만순 명예시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이 주는 위촉패를 받았다.

그는 성남시 바르게살기협의회장, 분당구 주민자치회장 등 각종 단체 활동을 해 온 ‘지역 소통가’다.

명예 시장실이 마련된 2층 접견실에서 관계 공무원에게 아동 보육, 도시재생 계획 등 관심 분야에 관한 업무 보고도 받았다.

이어 성남시 환경에너지시설인 상대원동 소각장(생활 쓰레기 하루 600톤 소각)을 둘러보고, 성남시청 2층 종합홍보관, 8층 도시정보 통합센터 등을 방문해 종합적인 시정 흐름을 체험했다.

시는 명예시장의 건의사항과 정책 제언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해 열린 행정을 펴나가려고 일일 명예시장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 명예시장은 모두 20명으로 복지시설 직원, 주부, 은행원, 회사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11월 28일까지 격주 목요일에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