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19번째 확진자 발생…태국 방문 40대 남성

화서1동 거주민

2020-03-12     양종식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청 120 경기도콜센터에서 방역 업체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 굿 뉴스통신

수원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 19번째 확진자는 팔달구 화서1동 블루밍푸른숲 아파트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A씨다.

A씨는 최근 태국 등을 방문한 이력이 확인돼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지난 9일 인후통 등의 첫 증상을 보인 뒤, 11일 오후 2시께 개인차량을 통해 수원 팔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녹십자의료재단에서 이뤄진 검체 검사 결과, 12일 오전 7시10분께 '양성' 판정이 나왔다.

시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확진자에 대한 '사생활 침해'가 논란이 되고 있는 만큼 시는 인권보호를 위해 확진자의 나이, 가족관계, 가족들의 검체결과 등의 정보는 밝히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