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마스크 생산업체 찾아 지원방안 논의

업체 직원들 노고에 감사도 표해

2020-03-11     양종식 기자

은수미성남시장이 마스크생산업체를 찾아 생산공정을 둘러보고있다.(성남시 제공) © 굿 뉴스통신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10일 지역 내 마스크 생산업체 아세아도㈜를 찾아 생산과정 현장을 둘러보고, 마스크 생산 관련 애로사항 및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날 은 시장은 방진 가운과 방진모를 착용하고 업체 대표 및 관계자들과 함께 마스크 생산 및 포장 공정을 둘러본 후 간담회를 가졌다. 

은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고, 지역 내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마스크 품귀 현상도 빚어지고 있다”며 “이럴 때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마스크를 지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의 신속한 생산을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시에서 어떠한 도움을 드릴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려고 왔다”며 자리를 마련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김희성 대표는 “현재 수요에 비해 원자재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점이 마스크 생산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됐었다. 시의 도움으로 현재는 자재 수급 시일이 많이 단축돼 매일 가동을 할 수 있게 됐다.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은 시장은 “시는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나와 가족, 이웃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지역 마스크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은 시장은 지난 2일 한 임신부가 페이스북에 마스크 구입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자 오는 16일부터 임신부 2420명에게 1인당 5매씩 지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