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하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취임

2019-03-05     양종식 기자

윤창하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이 5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김대중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윤 부교육감은 취임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소통과 협력', '경기혁신교육 성공을 위한 노력', '북부청사 직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정체성 갖기' 등 3가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한 정책 수립을 통해 정책의 수용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정책의 당위와 명분이 있다 하더라도 학교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은 정책은 뿌리 내리기 어렵다"고 경계했다.

이어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배움을 통해 차별 없이 자기 가능성을 실현해 가도록 도와주고, 혹시 경쟁교육으로 입은 상처가 있다면 치유하도록 해주며, 학교를 중심으로 공동체적 유대감을 회복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님들이 자신의 아이가 선생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긍심이 있는 아이로 크는 것을 보면서 서열의 꼭대기에 오르지 않아도 자녀가 행복하리라는 믿음을 갖게 됐다는 고백이 나오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윤 부교육감은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