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어린이집 휴원 연장..‘긴급보육’ 지속”
“우리 아이들 마스크 벗고 환하게 웃는 날이 하루 속히 오길 손꼽아 기다려”
2020-03-06 양종식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 모습= 굿 뉴스통신
염태영 수원시장이 전국 어린이집의 휴원을 3월 22일까지 연장한 것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염 시장은 5일 오후 SNS를 통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늘(5일) 오전, 전국 어린이집의 휴원을 3월 22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면서 이는 “전국의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개학 연기일정과 같다”며 “수원지역 역시 그 때까지 모든 어린이집과 학교가 휴원 및 휴교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집 휴원 연장으로 인해 적지 않은 가정이 보육의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우리 아이들 건강과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필요한 조치이지만, 한편으로는 당장 가정 내에서 우리 아이들을 보살피기 어려운 상황에 계신 분들도 많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에 “지금까지 처럼 당장 아이를 맡길 데가 없어서 곤란한 분들을 위해서는 당번교사를 배치해 운영하는 ‘긴급보육’이 지속된다”면서 “이러한 긴급보육과 관련한 계획은 개별 어린이집의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보호자 분들께 안내해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염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조기 종식되고, 우리 사회가 어서 빨리 일상을 되찾을 날이 오길 기원한다”면서 “부모님들이 아이를 믿고 맡기고, 우리 아이들도 마스크를 벗고 환하게 웃는 날이 하루 속히 오길 손꼽아 기다려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