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관통하는 첫 번째 고품격 백화점 ‘갤러리아 광교’ 오픈
수원 최고의 명품 라인업, ‘아쿠아가든’ 등 특화매장도 들어서 김은수 대표이사 “플랫폼 기반 신사업 등 변화의 원년 될 것”
고품격 백화점 ‘갤러리아 광교가 2일 문을 열었다.
지난 2010년 갤러리아 센터시티 오픈 이후 한화갤러리아(대표이사 김은수)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규 백화점이자 갤러리아의 핵심 역량이 집약된 결정체인 ‘갤러리아 광교’가 2일 문을 열었다.
갤러리아 광교는 갤러리아에서 운영하는 5개 점포 중 가장 큰 규모이자 10년 만에 오픈하는 신규 점포로, 갤러리아 백화점 사업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 받는다.
연면적 15만㎡에 영업면적은 7만3000㎡(2만2000평)로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이다.
갤러리아 광교는 거대한 암석층 단면 문양을 형상화환 외관에 삼각형 유리로 만들어진 유리통로가 입구에서부터 전 층을 나선형으로 휘감고 있는 등 외관에서부터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백화점에는 창문이 없다는 정형적인 형식을 깨고, 유리 통로인 ‘갤러리아 루프’를 설치함으로써 백화점 최초로 전 층에 빛이 관통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갤러리아 광교의 콘셉트는 ‘Lights in your life(당신 삶의 빛)’이다.
프리즘을 연상시키는 1451장의 삼각유리가 ‘갤러리아 루프’를 이루고 있으며, 이를 관통한 다양한 빛의 스펙트럼이 매장에 쏟아진다.
갤러리아 광교는 파격적인 건축 디자인 기반 하에 수원지역 최고의 명품 라인업을 갖추고 수원은 물론 용인·동탄·분당 등 경기남부권의 명품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명품을 비롯해 수입 컨템퍼러리, 프리미엄 코스메틱, 그리고 상품과 체험을 결합한 홈리빙 및 키즈 등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제품 구성을 갖췄다.
총 브랜드는 440여개로 구찌·펜디·발렌시아가등 명품 뷰틱을 비롯해 불가리·예거르쿨트르·IWC·태그호이어·쇼메 등 명품시계 및 주얼리, 그리고 오프화이트·발리·파비아나필리피 등을 통해 수원지역 최고의 명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주요 명품 브랜드로 구성된 2층 명품뷰틱 매장은 올 상반기 내로 브랜드 별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오픈하는 한편 ‘경기권 최상위 명품 라인업’을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다수의 명품 브랜드들과 긍정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층별 구성은 △지하 1층은 식품관인 고메이 494 △1층은 화장품과 하이주얼리&워치 △2층은 명품뷰틱 △3층은 명품여성·컨템퍼러리 △4층은 국내 여성 캐주얼·슈즈 △5층은 남성·아웃도어 △6층은 키즈·애슬레저·란제리 △7층은 스포츠·골프·진·이지캐주얼 △8층은 홈리빙 △9층은 식당가인 고메이월드 △10~11층 영화관(CGV) △12층은 VIP라운지(갤러리아라운지)·문화센터·유튜브스튜디오(갤러리아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12층에 위치한 VIP 라운지인 갤러리아 라운지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광교의 VIP 커뮤니티를 리딩할 계획이다.
층별로 특정 수요와 취향을 특화한 매장을 선보이는데 △1층 스킨케어 라운지와 프리미엄 향수 특화존 ‘메종드퍼퓸’ △4층 국내 디자이너 백 편집숍 ‘백 컬렉션’ △5층 셔츠&ACC 편집숍과 시가숍이 구성된 ‘맨즈컬렉션’, 웨어러블 IT기기 매장과 카페가 결합된 ‘맨즈라운지’ △6~8층 삼성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 △6층 수족관 및 플랜테리어(Planterior= Plant+Interior) 관련 상품 구매와 함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힐링 카페 ‘아쿠아가든’, 란제리 편집숍 ‘란제리 부티크’ 그리고 ‘키즈카페’ △7층 스포츠 레저 층에 걸맞는 디톡스바 △8층 북카페 △12층 유튜브스튜디오 ‘갤러리아 스튜디오’ 등이다.
특히 6~8층은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토어’와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특화 매장을 통해 가전·전자 제품의 메카로 발돋움 한다.
오픈 마케팅의 일환으로 특별한 문화 콘텐츠도 선보인다.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과 함께 네덜란드를 테마로 ‘더치퍼레이드(Dutch Parade)’ 캠페인을 3월23일까지 진행한다.
‘더치퍼레이드’는 백화점과 미술관의 영역을 허물고 다채로운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플랫폼이 갤러리아 광교가 되는 아트 프로젝트다.
해당 기간에는 ‘갤러리아 루프’와 팝업스토어 등 갤러리아 광교 곳곳에서 세계적인 네덜란드 디자이너 마르텐 바스(Maarten Baas)를 비롯해 여섯 명의 네덜란드아티스트 작품, 네덜란드 브랜드 상품 셀렉션, 네덜란드 대표 화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작품을 프린팅한 대형 월데코, 갤러리아가 연출한 더치 디자인 디스플레이 등이 선보인다.
갤러리아 광교는 대규모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고급 오피스텔, 호텔과 아쿠아리움(올해 말 오픈 예정) 등 다양한 시설이 연계된 형태로 갤러리아가 처음 선보이는 대형 복합 쇼핑몰의 형태다.
갤러리아는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 백화점인 압구정동 명품관에 이어 갤러리아 광교를 ‘제2의 명품관’으로 키우겠다는 비전 하에 오픈 1년차 매출액 목표를 5000억원으로 한다.
갤러리아 김은수 대표이사는 “갤러리아 광교는 명품 브랜드 입점 뿐 아니라 프리미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명품관, 대전 타임월드와 함께 백화점 사업 성장 동력의 트로이카가 될 것”이라며 “2020년은 갤러리아 광교 오픈을 필두로 백화점 사업 강화와 함께 온라인몰 개편, 플랫폼 기반 신사업, 신규 브랜드 발굴 및 사업 전개가 가시화되는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갤러리아 광교는 최근 심각성이 고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비해 오픈 당일 오전까지 방역 활동 및 위생에 총력을 기울여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픈 이후에도 시간·일 단위 방역 및 소독을 하는 등 고객 안전을 최우선시 해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