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도 코로나19 비상’ 수원·안양 확진자 반월동서 접촉
역학조사서 확진자 2명 반월동 GS테크윈서 만나
2020-02-26 양하얀 기자
화성시청 전경 = 굿 뉴스통신
화성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수원과 안양 소재 확진자가 화성지역에서 접촉한 사실이 나오면서다.
현재까지 화성시는 단 한명의 확진자도 없다.
26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수원 세류동에 거주하는 A씨(39)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에서 A씨는 24일 안양 소재 확진자와 화성시 소재 GS테크윈에서 접촉한 다음날인 25일 기침 등 의심증상을 보여 (수원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확진자가 화성에서 접촉했다는 사실을 접한 화성시 대책본부는 해당 사실을 보건소에 통보한 이후 역학조사와 함께 긴급 방역에 나섰다.
수원과 안양 확진자가 접촉한 GS테크윈은 화성시 반월동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성시 대책본부는 "보건소에 해당 사실을 알리고 긴급 방역에 나섰다"면서 "동시에 역학조사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화성에선 확진자가 없는 가운데 능동감시자 등 19명이 집중관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