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 '코로나19' 극복 방안 논의
경제위기 타개 위해 각종 사업 조기발주 등 조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17일 도 문화체육관광국 등의 새해 업무보고에 앞서 코로나19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굿 뉴스통신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7일 실시한 새해 업무보고와 별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문화체육관광분야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논의에 집중했다.
문화체육관광위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요 도립시설 관람객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어린이박물관(용인·동두천)은 한때 1일평균 관람객이 발생 이전에 비해 95% 이상 감소한 상태로, 오는 17일까지 임시휴관 중이다.
‘제4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스키대회’가 2월에서 12월로, ‘2020 AFC 챔피언스리그 수원삼성vs광저우헝다’ 경기도 2월에서 4월로 연기되는 등 경기도 전체(시·군 포함) 축제 및 행사 상당수가 취소 또는 연기됐다.
안광률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와 관광업계 위축을 타개할 지원대책을 경제실과 업무협력을 통해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최만식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해 문화체육관광 분야 업무 추진에 어려움은 있겠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문형근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속 극복 방안으로 각종 사업의 조기발주를, 이원웅 의원은 안전을 강조하면서 각종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위 김달수 위원장은 “도립 문화체육관광시설 근무자의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열화상 카메라 구비, 소독, 고열환자 입장 제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제작·보급 등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업무보고 이후 행정공백 없이 앞으로도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문화체육관광위는 코로나19 관련 논의 후 문화체육관광국·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경기도체육회·경기도장애인체육회·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