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파주·양주 등 경기지역에 8개교 신설 예정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에 공유재산계획안 제출 ‘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중앙투자심사위 통과해야 추진
경기도의회가 경기도교육청에서 제출한 총 4000여억원 규모의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2020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2월 임시회에서 심의한다.© 굿 뉴스통신
경기도교육청이 총 4000여억원을 투입해 평택 ‘지제1초’(가칭) 등 8개교 신설, 17개교 증축, 안성교육지원청 증축 등을 추진한다.
7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2020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2월 임시회에 제출했다.
취득예정 재산은 총 38건에 면적(토지·건물) 27만9954㎡, 추정가액 4467억7317만여원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평택 지제1초(47학급) △평택 고덕3중(39학급) △광주 고산1초(46학급) △용인 역삼초(19학급)·중(22학급) △양주 옥정 6초(41학급) △파주 운정6초(41학급) △파주 운정4중(32학급) △파주 운정6유치원(11학급) 등 학교 7곳과 유치원 1곳이 신설된다.
학교 및 유치원 신설은 공공주택단지 개발 및 재건축에 의한 학생 수용 및 유아 공교육 확대를 위한 것이다.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증축도 이뤄지는데 대상 학교는 △성남 초림초 △성남 희망대초 △부천 중원초 △안산초 △안산 선부중 △군포 관모초 △여주 오학초 등 총 17개교가 대상이다.
증축되는 시설은 특별교실이나 급식소, 체육관, 역도장 등이다.
다양한 교육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62여억원을 들여 안성교육지원청에 대한 증축도 이뤄진다.
수년간 지지부진하던 ‘경기도 북부유아체험교육원’(가칭, 면적 5733㎡)은 229여억원을 투입해 양주시 광사동 일원에 세워질 예정이다.
다만, 북부유아체험교육원의 경우 이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는 담겨 있지만 조만간 열릴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추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6일 중투위에 북부유아체험교육원 신설 계획을 제출했고, 그 결과는 다음 주 내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제1교육위원회는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제341회 임시회에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