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7번 확진자 구리시 거주 38세 남성…명지병원 격리중”

2020-02-05     양종식 기자

(경기도청 전경) © 굿 뉴스통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5일 “전국 17번째, 경기도내 6번째 확진환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 환자는 38세 남성으로 구리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컨퍼런스 참석 차 싱가포르를 방문했다”며 “이후 같은 행사 참석자(말레이시아 국적)의 확진 판정 연락을 받고 이달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5일 경기도 북부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 환자는 현재 고양 명지병원에서 격리치료중이며, 역학조사 진행되는 대로 정확한 세부정보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5일 9시 기준 도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는 38세 남성의 확진 추가로 6명(3,4,12,14,15,16번)으로 늘었다. 확진환자와 접촉한 도민은 631명(3일 500명)으로 전날(4일 500명) 보다 131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명이 감시해제 돼 현재 625명에 대한 감시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