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 위한 종합대책 수립
수원시가 시민들의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굿 뉴스통신
수원시가 시민들의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지원금을 조기 집행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위문품 전달했다.
시는 저소득층 1만1000여 가구에 대한 기초생계비는 물론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등을 조기 집행했다.
또 7만6000명의 노인에게 명절 전 지급할 기초연금의 경우, 최고 30만원 수령 대상이 소득 하위 20%에서 40%로 확대돼 노인가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소외된 다문화가족과 이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설 맞이 '글로벌 척사대회'를 개최하고 한국의 설 문화 및 윷놀이를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시는 설 명절 물가안정 관련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담합행위, 표시요금 초과 징수 등의 불공정 거래행위를 집중 점검하며 명절 성수품 16개를 특별 관리한다. 명절 기간 수요가 많은 사과, 배, 밤, 고기류, 생선류 등이 포함된다.
지역 내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에는 물가 모니터 요원이 배치돼 명절 성수품 16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해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 성수품 물가 상승을 자제하도록 유도한다.
귀성·귀경객 수송관리 및 소통대책으로 연휴 기간 대중교통과장을 본부장으로 한 상황반을 운영, 매일 2명의 상황반이 투입된다.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각 나들목과 터미널 등에 모범운전자회 및 삼운회의 협조로 교통안내 봉사도 이뤄진다.
특히 시민들은 연휴 기간 갑자기 병원을 찾을 일이 생기거나 친척 집 인근 무료주차장이 어딘지 모를 때 헤매지 않아도 된다.
시가 연휴 대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수원시 설 연휴 종합안내' 홈페이지를 개설해 정보 편의를 높였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명절 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가 최우선"이라며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0년 설 명절 대비 시책'을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