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지원책 모색
26일 베트남 한국국제학교를 방문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학교 관계자들과 만나 파이팅을 외치며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윤희기자 © 굿뉴스통신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가 26일 베트남 하노이 한국국제학교(교장 최광익)를 방문해 현지 교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했다.
이날 하노이 한국국제학교를 찾은 방문단(단장 유근식 도의원)은 교민 학생들의 수업현장을 살핀 뒤 경기도교육청이 도울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이 학교에는 전교생 2032명(초 1158명·중 474명·고 4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155명의 교직원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하노이 한국국제학교는 2020학년도 등 해마다 대학 진학률도 높아 한국국제학교 중 눈에 띠게 성장하는 곳으로도 손꼽히고 있다.
이 처럼 양질의 교육서비스가 제공되는 만큼, 현지 학부모들의 자녀 입학 경쟁도 치열하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방문단이 최광익 교장과 만나 논의한 주요 협의내용은 △교민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 지원 △다문화국제학교 설립 방안 △한글도서 기증 사업 방향 등이다.
교민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 정착에 대해서도 학교 측과 심도있게 논의했다.
유근식 의원은 ”교민 학생들이 머나먼 베트남에서 소외되지 않고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받고 있는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니 안심이 된다“면서 ”우리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기관과 협의해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광익 교장은 ”교민 학생들을 위한 교육지원을 약속해 준 경기도의회 방문단에게 감사하다“면서 ”이를 계기로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방문단은 27일 호치민으로 이동해 한국교육원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