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AI대학원-분당서울대병원, 의료 인공지능 연구 MOU
2019-12-25 양종식 기자
KAIST(총장 신성철) AI대학원(원장 정송)은 24일 분당서울대병원 연구부문(연구부원장 오창완)과 '의료분야의 인공지능 관련 연구'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연구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한 인적 및 학술적 교류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지원 등 학문 교류 △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관련 연구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2019년 8월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분야 특화 대학원으로 문을 연 KAIST AI대학원은 정송 원장을 주축으로 기계학습·인공지능·데이터 마이닝·컴퓨터 비전 및 자연어 처리 분야의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관련 학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창출하는 평균 연령 40대의 젊은 교수들로 구성돼 핵심 연구와 융합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16년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병원이 주도하는 융·복합연구단지인 헬스케어혁신파크를 개원하고, 의료기기·헬스케어 ICT·휴먼유전체·나노의학·재생의학 등의 5개 분야에 특화된 미래의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정송 대학원장은 "양 기관의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공동 연구를 위한 협력 플랫폼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 플랫폼을 통해 공학과 의학 분야의 탁월한 전문성을 앞세워 AI 기반 미래 의료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ˮ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