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019 치매안심마을 사업 성과보고회

2019-12-23     양하얀 기자

안성시는 서운면 인리 중동마을에서 ‘2019 치매안심마을 사업 성과보고회’를 23일 개최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행복한 ‘치매 친화적 안심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지역유관기관 관계자 및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성과 발표, 향후 추진방향, 추억사진 찍기 등으로 진행됐다.

중동마을은 만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5.4%인 초고령마을로, 지역주민의 치매인식도와 요구도 조사를 거쳐 치매예방교육, 인지건강 환경개선, 인식개선사업에 집중한 성과로 치매마을 제1호로 지정됐다.

특히 ‘건강백세 치매제로-존’을 운영하며 개인별맞춤 치매예방 실천행동 프로그램을 적용해 어르신 66.7%가 인지기능이 향상되는 등 인지건강개선에 큰 도움을 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중동마을이 치매 사회적 지지망 구축을 통해 자조적으로 운영되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기점으로 안성맞춤형 치매안심마을을 점차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