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올해 15조3천억원 규모 신규투자사업 승인

창립이후 최대규모 도의회 승인…하남교산 등 3개신도시 조성 탄력

2019-12-22     양종식 기자

경기도시공사는 올해 경기도의회에서 공사 지분금액 기준 15조2901억원 규모의 신규투자사업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15년 지방공기업 신규 사업의 지방의회 의결제도 도입 이후 승인된 최근 4년간 사업규모(2015년~2018년, 25건, 6조6492억)의 2.3배에 달하는 규모이며, 1997년 공사 창립 이래 연 단위 최대 규모 신규사업 승인이다.  

공사는 지난 2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4월 안양연현 공공주택지구, 5월 양주테크노밸리· 융복합센터 건립사업, 9월 하남교산·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12월 용인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등 9건의 도의회 의결을 완료했다.

특히 하남교산 공공주택사업(총사업비 14조원, 지분사업비 5조원) 및 과천과천 공공주택사업(총사업비 4조원, 지분사업비 2조원)과 용인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총사업비 5조9000억원, 지분사업비 5조6000억원) 등 경기도내 3기 신도시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도민 주거복지 향상, 도내 개발이익의 도민환원 등 경기도 부동산정책의 적극적인 반영이 기대된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헌욱 공사 사장은 “올해 최대 규모의 신규투자사업 추진은 경기도와 도의회의 지원과 협조를 통해 이뤄진 성과”라며 “공사의 미래성장동력을 잇는 사업 추진을 통해 경기도 주거복지는 물론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