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광주교도소 부지서 유골 40여구 발견…법무부, 5·18 연관성 조사

2019-12-22     굿 뉴스통신

5·18기념재단 관계자들과 대한문화재연구원들이 15일 오전 5·18 행방불명자 암매장 추정지인 광주 북구 옛 광주교도소 북쪽 담장 울타리 넘어 수풀지역을 조사하기 위해 풀과 쓰레기 등을 치우고 있다. © 굿 뉴스통신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유골 40여구가 발견돼 법무부가 5·18민주화운동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20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옛 광주교도소 부지 내 무연고 분묘 개장작업을 진행했다.

무연고 분묘는 교도소 내에서 사망했지만 연고가 없는 사람의 묘를 말한다.

법무부는 개장 작업을 하던 중 19일 신원미상의 유골 약 40여구를 발견했다.

이에 법무부는 신원미상 유골에 대해서 관계기관과 협력해 DNA 검사 등을 통한 신원확인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