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구기업들, 모스크바서 568만달러 수출계약
경기경제과학원, 8개 참여 기업 통역·부스임차료 등 지원
2019-11-25 양종식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19 모스크바 국제가구전시회’(18~22일)에서 568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1회째인 모스크바 국제가구전은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최대 규모 가구전시회로, 가정용·사무용 가구, 공용가구, 기계, 조명, 인테리어 관련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올해는 총 28개국에서 838개사가 참가했고 진흥원은 경기도관을 구축해 도내 가구기업 8개사의 통역, 부스임차료, 기본장치비, 운송비 등을 50% 이내로 지원했다.
그 결과 총 337건 947만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이중 202건 568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진흥원 관계자는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일본의 수출규제조치 등으로 중소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특정 국가에 대한 무역의존도를 낮추고, 수출 다변화를 통해 안정된 기업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