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KT&G복지재단, 2억 원 상당 ‘김장나눔 릴레이’

20일 홀몸노인·장애인·다문화가족, 지역아동센터에 보내

2019-11-20     양종식 기자

성남시와 KT&G복지재단이 20일 겨울 김장철을 맞아 2억원 상당의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 전하는 행사를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었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된 행사는 릴레이 나눔 방식으로 오후 4시까지 펼쳐져 모두 1만6400여 포기, 4100상자(상자당 4포기 정도·10㎏), 4만㎏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근다. 

30여 개 사회복지기관과 자원봉사단체 등 5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7000여 포기, 1700상자 분량의 김장 김치를 담그며 이미 담가 놓은 2400상자와 함께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홀몸노인·장애인·다문화가족 등 저소득층 세대로 1상자(10㎏)씩 전달된다.

김치는 지역아동센터 등 생활·이용 복지시설에 급식용 김치로 배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KT&G복지재단의 이웃사랑 실천으로 담근 김치가 든든한 겨울 반찬거리가 돼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T&G복지재단은 성남지역에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 행사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