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능 1교시 결시율 11.35%…전년比 0.69%p↑

2019-11-15     양종식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여의도여고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수능 응시 인원은 지난해보다 4만여 명 줄어든 54만8,000여명이다. ©굿 뉴스통신

경기도교육청은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경기지역 1교시 결시율(오전 9시30분 기준)이 11.35%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도내 전체 수험생은 15만2433명(남자 7만 9460명, 여자 7만 2973명)이다. 1교시 지원자 중 결시자는 1만 7197명으로, 11.35%의 결시율을 기록했다.

이는 2019학년도 1교시 결시율 10.66%보다 0.69%p 증가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수시합격자와 취업 등을 이유로 결시자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수험생 중 65세 이상 수험생은 9명이며, 최연소 수험생은 15세로 5명이 지원했다.

도내 291개 시험장 교시별 지원 현황은 1교시(국어영역) 15만1464명, 2교시(수학영역) 14만3955명, 3교시(영어영역) 15만490명, 4교시(탐구영역) 14만5535명, 5교시(제2외국어, 한문영역) 2만6609명이며 한국사는 필수과목으로 모든 수험생이 지원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수험생 여러분 모두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면서 “소중한 미래를 위해 열심히 걸어온 시간이 빛을 발하는 날이니 수험생 모두 힘내시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