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인사고충 상담하는 ‘인사옴부즈맨’ 시행

직원 평가로 선정된 간부가 상담, 사장에게 직접 보고

2019-11-02     양종식 기자

경기도시공사는 1일 선·후배 간 인사고충을 상담하는 ‘인사옴부즈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기존 ‘고충처리위원회’ ‘인사고충상담’ 등과 달리 인사옴부즈맨에게 이메일·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편안하게 인사고충을 상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상담내용은 인사부서를 거치지 않고 사장에게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조직 내 소통과 밝은 근무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충상담 내용과 관련해 사장이 인사부서에 개선사항을 마련하는 지시를 하고, 그 결과를 사장이 옴부즈맨에게 회신하게 된다.

특히 개인정보 노출과 인사 불이익 등 고충상담 시 애로사항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인사옴부즈맨은 직원들의 평가로 선정된 덕망 있는 우수간부 3명이 북부‧남부‧여직원 부문으로 나누어서 활동하게 된다.

도시공사 이헌욱 사장은 “직장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를 가장 가까운 선배에게 고민을 상담하고 사장에게 바로 전달되는 획기적인 제도”라며 “실효성 있게 운영해 직원 간 협업과 소통, 즐겁게 일하는 직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