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청년정책위원회 하반기 정기회의 개최
올해 주요성과,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 논의
2019-11-02 양종식 기자
수원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청년정책위원회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올해 청년정책의 주요 성과를 확인하고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심의와 위원들의 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올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청년도시 희망 수원'을 목표로 청년다움, 발돋움, 비움채움, 즐거움 등 4대 추진전략에 따라 청년정책을 추진했다.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청년다움' 사업으로는 스터디와 소모임 등을 위해 무료로 공간을 대여해주는 청년바람지대는 1만여명이 이용했으며 청년의 미래를 지원하는 '발돋움' 사업은 취업준비생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청카드 사업을 시행, 650여명을 지원했다.
생활과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비움채움' 사업의 일환으로 3만6000여명에게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했으며 소통 프로그램 '즐거움'을 통해서는 지난 9월 한·중 청년포럼이 진행돼 양국 간 청년 네트워크와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이날 회의에서 제시된 청년정책 위원회의 의견은 물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에도 청년정책을 내실화하는 등 내년도 주요업무 계획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고 청년이 각종 정책을 스스로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청년정책이 지속되는 한, 투명성과 공정한 집행 등의 원칙을 지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