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최대 2000만원 무담보 대출 가능

신용대출 보증규모 100억원

2019-02-13     양종식 기자

수원시가 제1금융권 신용대출이 어려운 시 소재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1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시중 은행에서 무담보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시가 일정 금액을 보증기관에 출연하면, 보증기관은 지역 소상공인의 제1금융권 신용대출을 보증해 주는 방식이다.

시는 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위해 지난달 31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출연했다.

재단은 출연금을 기반으로 시 소상공인의 신용대출을 100억원까지 보증한다.

소상공인 한 사람이 시중 은행에서 무담보 신용대출로 빌릴 수 있는 금액은 최대 2000만원이다.

특례보증 대상은 시 소재에서 사업자등록을 한 후 6개월이 지난 소상공인이다. 시에 거주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자등록 후 2개월만 지나면 신청할 수 있다.

기한은 재단의 특례보증금액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소상공인이 재단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재단은 신청인의 재정상태 등을 살펴 신용보증서를 발급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