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 등서 ‘3·1운동 100년 명사초청 역사콘서트’

함세웅 신부, 한홍구 교수, 최태성 강사 등 강연

2019-10-29     양종식 기자

경기도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다음 달 수원·부천·고양시에서 ‘3·1운동 100년, 깨어있는 시민의식을 위한 경기도 명사초청 역사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대한 객관적이고 올바른 이해를 통한 젊은 세대의 역사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국 3대 독립운동 항쟁지인 수원시와 독립운동의 역사를 간직한 부천시, 고양시에서 각각 다음달 19일, 25일, 30일 3차례 열린다.

콘서트는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수원), 반독재 민주화 투쟁의 역사(부천), 민족 분단과 냉전의 역사(고양) 등으로 구성됐다.

각 콘서트마다 재미있는 강연이 준비돼 있으며, 강연자와 참여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시간도 준비됐다.

19일 오후 2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홀)에서는 △함세웅 신부(민족문제연구소 소장) △한홍구 성공회대학교 교수 △이완배 민중의소리 기자의 강연, 25일 오전 10시 부천시청(어울마당)에서는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 △김진혁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전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30일 오후 2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는 △대한민국 스타강사 ‘큰별쌤’ 최태성 한국사 강사 △주진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장의 강연이 진행된다.

SBS ‘K팝스타’ 출신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옥중에서 불렀던 노래가사를 토대로 만든 ‘8호 감방의 노래’ 공연도 준비돼 있다.

도민 누구나 무료로 역사콘서트에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민주시민교육지원센터 및 운영기관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