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6.1 지진' 대비…수원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11월1일까지 진행…ASF 여파로 현장훈련은 취소

2019-10-28     양종식 기자

수원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토론회의 모습.(수원시 제공) © 굿 뉴스통신
 
수원시가 2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조무영 제2부시장이 주재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토론훈련'과 김용덕 안전교통국장의 상황판단회의 등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수원남부소방서·수원서부경찰서 등 11개 관계기관, 지역자율방재단 등 2개 민간단체, 11개 협업부서 관계자 등 26명이 참여했다.

상황판단회의는 재난상황 발생 초기에 상황의 심각성·파급효과·확대 가능성 등을 고려해 재난안전대책 본부·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의 가동 여부를 결정하는 회의로 이날은 지진에 의한 복합재난(대형화재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상황판단회의에서는 권선구 호매실동 남서쪽 10㎞ 지점에서 규모 6.1 지진이 발생한 재난상황을 가정했다. 또 대형화재로 호매실장애인복지관 내 다수 사상자가 발생해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되는 상황을 설정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이날 지진에 의한 복합재난 훈련을 시작으로 11월1일까지 다중이용시설 화재 대피 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전국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고려해 이날 예정돼 있던 현장훈련은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