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호 고려대 명예교수 등 5명 '수원시 문화상' 수상자에 선정
학술·예술·교육·지역사회봉사·체육 5개 부문
2019-10-28 양종식 기자
수원시가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시민 5명을 '수원시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6회를 맞이하는 수원시 문화상은 매년 분야별 전문기관의 추천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수상자는 △학술 부문 최동호(71)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예술 부문 김정자(73) 성정문화재단 이사장 △교육 부문 최운실(63) 대한민국 평생교육진흥재단 대표 △지역사회봉사 부문 신현옥(67) 치매미술치료협회장 △체육 부문 이성열(64) 유신고교 야구부 감독이다.
학술부문 수상자인 최동호 명예교수는 시집, 문학평론집 등 79권을 저술하며 꾸준히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등 한국 시, 문학 위상을 높이는데 큰 발자취를 남겼으며, 예술부문의 김정자 이사장은 각종 교향악단, 예술기획을 설립하는 등 민간예술단체를 활성화하는데 그 공로를 인정 받았다.
최운실 대표는 각종 교육관련 분야를 연구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수원을 국제적으로 '평생학습 도시'로 위상을 높이는 공로로, 신현옥 회장은 지역사회봉사 부문에서 미술치료 선구자로 지역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건전한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즐거움을 선사한다데 기여했다.
이성열 감독은 유신고 야구부를 전국대회 우승 4회, 준우승 2회로 이끌며 탁월한 지도력과 실력을 인정 받았다.
시상식은 11월15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