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33개소 산단 지정 추진
'2019년 산단 지정계획' 고시…승인 등 거쳐 착공
올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경기도 내 33개소가 산업단지로 지정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19년도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광명 시흥일반산단, 양주 은남일반산단,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33곳 1420만9000㎡(산단면적 846만6000㎡)가 산업단지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6월 고시된 산단 지정계획(24곳)보다 5곳 늘어난 것이다.
이번 고시에 따라 용인스마트-e일반산단(8만4000㎡) 용인 구성TINA도시첨단(6만㎡) 화성 무송 일반산단(14만6000㎡) 광주 학동 일반산단(5만9000㎡) 이천 도립 일반산단(6만㎡) 등 5곳이 새로 고시계획에 추가됐다.
산단 유형별는 일반산단 30개소, 도시첨단 3개소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은 내년 3월 산업단지계획 심의, 같은 해 5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께 승인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사업비 122조원을 투자해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일원 448만4000㎡ 부지에 반도체 생산·연구시설과 국내외 50여개 이상 반도체 장비·소재·부품업체가 들어서는 반도체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LH공사가 추진 중인 광명시흥 테크노밸리(TV)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도 다음달 보상계획 공고와 함께 내년 상반기 토지 보상에 들어간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 무지내동 일원 부지(202만㎡)에 일반산업단지(97만4792㎡)와 첨단연구개발단지(49만3745㎡) 유통단지(29만9064㎡) 주거문화단지 등 4개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오는 2023년까지 1조7494억원이 투입된다.
안성시와 한화그룹은 안성시 추곡리 일원 부지(85만4000㎡)에 안성테크노밸리 일반산단을 조성한다. 오는 2022년 조성완료 목표로 총사업비 2200억여원을 투입한다. 100여개 기업이 입주해 4300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안성중소기업산단(70만7000㎡) 파주 파평일반산단(59만7000㎡) 오산가장제3일반산단(16만6000㎡) 김포 월곶일반산단(87만1000㎡) 등이 산업단지로 지정·조성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지정계획 고시된 도내 산업단지가 33곳에 달한다”며 “해당 단지들은 승인 등 절차를 거쳐 공사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