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3Q 영업이익 2162억원…"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2019-10-23     굿 뉴스통신

삼성물산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16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7346억원으로 0.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649억원으로 12.4% 증가했다.

매출액은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과 트레이딩 물량 감소(상사), 스크랩 브랜드 영향 및 스포츠 사업 정상화 지연(패션)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0억원(0.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호실적의 기저효과(건설)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감소(상사)로 전년 대비 580억원(21.2%) 감소했다.

다만 1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패션 부문은 운영 효율화 등으로 18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다소 개선됐다. 리조트 부문은 레저와 식자재 사업 호조로 매출이 670억원(9.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억원(2.0%) 감소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됐지만, 사업 부문별로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성 중심의 견실 경영 기조를 이어가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