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순 경기도의원 “노후상수도관 전수조사” 촉구
시·군 부담 줄이기 위한 ‘국·도비 확대’도 주문
2019-10-22 양종식 기자
경기도의회 심규순 의원©굿 뉴스통신
경기도의회 심규순 의원(민주·안양4)이 노후상수도관 전수조사와 함께 국·도비 확대에도 노력할 것을 도에 촉구했다.
심 의원은 22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상수도관 노후화(매설 후 25~30년 경과)로 인한 도내 누수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68% 증가했고, 그 비율은 앞으로 더 급증할 것”이라며 “올해 도내 지자체별 노후 상수도관 교체 계획도 128㎞로, 지금 추세로 보면 전부 교체하더라도 10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 9월13일 안양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광역상수도관(1974년 매설)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심 의원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도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광역상수도관을 포함한 노후상수도관 실태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시·군도 자체적으로 노후관로 교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도는 재정자립도가 낮아 여력이 없는 시·군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도비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