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노후 가로등 7380개 고효율 LED 전면 교체

연간 6억6000만원 예산 절감 효과 거둬

2019-09-13     양종식 기자

오산시는 가로등 7380개를 고효율 LED로 전면 교체해 예산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7년 정부의 에너지절약 정책에 발맞춰 도심 내 노후 가로등을 고효율 LED 가로등으로 전면 고체했다. 

이 사업은 선투자 후지불 방식으로 추진됐다.

7380개 노후 가로등을 LED로 교체하는데 쓰인 비용은 총 46억4100만원으로, 시가 아닌 민간자본을 통해 이뤄졌다. 시가 매년 7억4200만원씩 6년간 해당 업체에 투자 비용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시는 가로등 교체 전인 2016년 보다 전기요금은 연간 4억3000만원, 유지관리 비용은 2억3000만원 등 총 6억6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가로등을 LED로 교체 후 전기요금 절감과 야간 도로환경 및 시민의 안전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