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구제역 발생 농가 등에 심리치료 지원
2019-02-10 양하얀 기자
안성시는 구제역 발생 가축 농장주 등의 외상후 스트레스 예방을 위해 무료 심리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심리지원 대상은 농장주 외에 살처분 매몰작업에 참여한 공무원과 수의사, 노동자들도 포함된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전수조사를 벌인 뒤 고위험군에 대한 상담 및 치료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고위험군에 대한 빠른 대처로 정신건강 회복 및 정상 생활로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성지역에서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축산농가 2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소 600여마리를 살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