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내년부터 사물인터넷으로 수도 검침 추진

공장 지대 등 428곳 대상 원격 검침 시스템 올해말 구축

2019-08-28     박민지 기자

군포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한 수도 계량기 원격 검침 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사물인터넷 수도검침은 도심 외곽지대 주택, 공장 지대 등 직접 검침이 어려운 곳을 무선통신기술망과 디지털계량기를 이용해 원격으로 검침하는 방식이다.

시는 관내 군포1동 공업지역과 대야동 농가 등 총 428곳의 수전을 원격 검침 대상으로 선정하고 현재 관련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올해말 시스템 설치가 완료 돼 내년부터 본격 가동되면 요금 관련 민원 감소, 유수율 향상, 누수율 개선 등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도 계량기 원격 검침 대상 지역도 매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