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산하 연구원 팀장 살해 용의자 사건 발생 이틀만에 검거
전남 목포 한 모텔서 붙잡아
2019-08-15 양종식 기자
수원시 권선구의 한 원룸에서 발생한 40대 남성 살해 용의자가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전라남도 목포시 소재 한 모텔에서 강도살인 혐의로 A씨(30)를 긴급체포했다.
지난 12일 오전 7시8분께 A씨는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의 한 원룸에서 수원시 산하 연구원 팀장인 B씨(45)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다.
B씨는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채 거리로 나와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과다출혈로 숨졌다.
경찰은 사건발생 현장주변으로 폐쇄회로(CC)TV영상을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한 끝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