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의 꿈, 수원을 거닐며 무더위도 날려보자"
문화재 야행·KBS 열린음악회·발레 등 다양한 행사 풍성
경기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은 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2019 한 여름밤, 문화예술의 향연'의 시정브리핑을 갖고 8~9월까지 즐길 수 있는 밤 문화행사를 소개했다.(수원시 제공)©
한여름의 무더위를 달랠 다양한 문화행사가 8월 한달간 수원시 곳곳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2019 한 여름밤, 문화예술의 향연'의 시정브리핑을 갖고 8월에 즐길 수 있는 밤 문화행사를 소개했다.
지난 2016년부터 문화재청에서 시작한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은 오는 9~11일 오후 6~11시까지 수원 화성행궁 일대에서 개최된다.
문화재 야행의 프로그램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設),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8야(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문화재 야행(夜行)은 문화재가 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찾아오는 방문객은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등 시민의 사랑을 꾸준히 받는 수원의 대표적인 밤 문화예술 행사다.
올해는 시로 승격이 된지 70주년이 되는 해다.
따라서 시는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고자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열린음악회는 시 승격 70주년과 더불어 전국에서 6번째로 생긴 수원고등법원 개원 및 고등검찰청 개청도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경기남부의 대표 MICE 산업의 허브역할을 위해 올 3월에 개관한 수원컨벤션센터 특설무대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가수와 성악가 등이 출연해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내외 정상급 발레단의 공연을 볼 수 있는 '2019 수원국제발레축제'가 오는 21~25일 오후 8시부터 수원 제1야외음악당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열리며 '2019 잔디밭 음악회-밤을 잊은 그대에게'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각종 애니메이션 주제곡, 드라마, 영화 OST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길영배 문화체육교육국장은 "행사장 곳곳에 전문 안전요원과 자원 활동가를 배치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하게 각종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