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삼성·MS·인텔 등과 '오픈 스마트시티 파트너십' 구축
2019-07-31 양종식 기자
수원시가 도시 내 다양한 데이터를 서로 공유하는 '오픈 스마트시티 파트너십'(Open Smartcity Partenership, OSP)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중회의실에 염태영 수원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및 스마트 챌린지 사업 거버넌스 참여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OSP를 선언하고 스마트시티 조성 방향을 제시했다.
스마트 챌린지 사업 거버넌스 참여기업은 삼성전자, 삼성SDS, KT, 이노뎁, SAP 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코리아 등 국·내외 25개 기업들과 대학 등이다.
OSP는 도시를 살아있는 플랫폼으로 활용해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것으로 시와 공공기관, 기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서로의 데이터를 공유한다.
시는 국내 기업과 단국대와 함께 2020년 1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본사업 평가에 앞서, 올해 12월 말까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시는 해당 사업에 OSP를 접목시켜 스마트시티로써의 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서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받았다.
염 시장은 "OSP를 기반으로 시민이 중심이 되는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정조대왕의 정신이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