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16~18일 ‘경기학생 미래희망 캠프’
2019-07-17 양종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독립운동 역사 현장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경기학생 미래‧희망 캠프’를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16~18일 2박 3일간 진행되며,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시, 서대문구청이 공동 주관한다.
첫째 날인 16일 학생들은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린 발대식에 참석한 후 독립선언서를 인쇄했던 보성사 터(현 조계사 경내)에서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던 태화관, 학생만세운동이 시작된 탑골공원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역사 현장을 체험했다.
이어 서대문형무소로 이동해 이곳에서 3.1운동 100주년의 의미에 대해 토론하며 텐트를 치고 하루 동안 야영을 했다.
째날인 17일에는 3‧1운동이 경기도로 확산되면서 일본의 방화, 테러가 정점에 이른 제암리 일대를 둘러보고 청호인재개발원에서 항일 음악 발표회와 역사체험 골든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도교육청 김광옥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독립운동 현장을 체험하고 각자의 생각을 나누며 토론하는 과정 속에서 근현대사 인식이 새롭게 변화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