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R&D사업’ 추진

중소기업 5개사 내외 선정 사업비 5억원 지원

2019-02-06     양종식 기자

경기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시스템 구축을 위해 올해 ‘대기업-중소기업간 동반성장 R&D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R&D지원사업’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기술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대기업(중견기업)이 기술개발 제안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연구하는 과제 △중소기업이 대기업 구매협약동의서를 받아 제안한 과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성과공유제 이행과제에 대해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올해 지원사업비는 5억원이다. 5개 내외 과제를 선정해 기업 당 1억원에서 1억5000만원까지 총 개발비의 60% 이내를 지원한다.

도는 2013~2017년 이 사업에 12억5000만원을 지원해 14건의 과제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매출 8억8000만원, 신규고용 48명, 특허출원 20건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해에는 4개 과제를 선정해 현재 연구개발 추진 중이다.

이신혜 도 공정소비자과장은 “이 사업은 기술력과 대기업의 기술수요는 있지만 자금문제로 기술개발에 착수하지 못한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동반성장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성과공유제 시행 과제의 경우 가점과 지원금을 증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에 따라 성과공유제 등록 협약 과제에 대해선 평가 가점을 부여하고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경기북부소재 기업과 장애인고용우수기업에 대해선 가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공모는 이달 말부터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R&D 관리시스템이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지비즈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경제과학진흥원 기술혁신지원팀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