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서수원권 종합병원 건립 본격 추진"

덕산의료재단 건축심의 통과…2022년 완공 목표 연면적 9만1503㎡, 지상 10층 800병상 규모 건립

2019-07-11     양종식 기자

수원시가 숙원사업인 '서수원권 종합병원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수원권 종합병원 설립을 추진하는 의료법인 덕산의료재단은 최근 시에 고색2지구단위 계획구역(권선구 고색동 894-31번지 일원) 내 종합병원 건립사업 심의를 요청, 건축심의가 통과됐다.

시는 교통영향평가, 경관·건축 계획을 통합 심의하는 공동위원회 심의를 열고 덕산의료재단의 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이번 건축 심의 통과로 서수원권 지역 주민의 숙원인 종합병원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해 3월 시와 덕산의료재단은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첫발을 뗐다.

서수원권 종합병원은 연면적  9만1503㎡, 지하 4층~지상 10층, 800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1단계 공사를 시작해 2022년 말 개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 관계자는 "서수원권 종합병원이 개원하면 서수원 지역 주민들도 집과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며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